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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 3. 4. 23:29


어쩌다 보니 이번에도 냉면집이 아니라 고기집 소개네요.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신림동에 위치한 '고바우' 라는 고깃집 입니다. 돼지고기 삼겹살 에서 부터 양념 갈비까지, 비교적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팔고 있습니다만, 이 집이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건 무엇보다도 '갈매기살' 의 공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 실제로도 이집의 경우 6시가 조금 넘어가기 시작할 때부터 자리가 하나 둘씩 차게 되는데, 대부분 '갈매기살' 을 먹고 있는걸 확인 할 수 있답니다.

백문이 불여 일견, 백견이 불여 일식이라고, 비록 여기서 맛을 보여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만, 아쉬운데로 일단 사진 부터  보시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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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기 하악하악


뭐 사실 딱히 특출날 것 없는 갈매기살 입니다. 하지만 다른 곳의 갈매기살의 경우 양념맛이 지나치게 강해서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든것에 비해 이집 '고바우'의 경우 양념 맛이 강하지 않아서 담백한 고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. 고기가 제법 두툼하게 나오는지라, 씹는맛 또한 훌륭한 편이고 무엇보다도 고기에서 적당히 베어나오는 육즙이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.

궂이 단점을 꼽는다면, 늘 북적거리는 손님으로 인해 무뚝뚝한 친절도와 더불어 어수선한 가게 분위기를 들수 있겠습니다만 ... 고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감수하고 한번쯤 먹어볼만한 곳 같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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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양념의 정체가 궁금합니다-_-;;



이집과 다른 갈매기살 집과 가장 차별화 되는점을 꼽자면 이 '뿌려먹는 양념'의 존재 인데요.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 싶이 이집의 갈매기살은 양념이 최대한 덜 되어있는 상태로 나옵니다. 담백한 고기맛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고기를 바로 구워 드시면 되고, 따로 양념을 해서 드시길 원하신다면 사진에 나와있는 양념통에 든 양념을 고기를 구우실때 듬뿍 뿌려드시면 됩니다.


위치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'홍돈' 을 갈때 너무 헤메서 그런지 이번에는 한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. 신림역 3번 출구로 올라오신후 쭉 직진 하시면 오른쪽에 던킨도너츠 골목이 보이는데 그리로 들어가셔서 좀 걸으시면 KFC가 보입니다. 다시 KFC 있는 쪽으로 올라가시면 왼쪽에 '고바우'가 있답니다.

신림역 주변에 볼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찾아가서 드셔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.